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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주, 탐스러움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서동 고분군 산책로
풍요의 계절, 넉넉한 채움 여행
한낮의 잔열을 식히는 바람이 아침저녁 반갑게 불어온다.
우렁찬 매미 소리는 멀어지고 귀뚜라미 소리 가까워진다.
초록빛과 황금빛이 어우러지는 들녘의 풍광은 더욱 탐스러워지고
걸음을 옮기는 여행자의 마음은 넉넉해진다.
가을이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이 가을,
풍요로운 경주의 곳곳을 깊숙이 채우러 떠난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세요.

#1. 9월의 포토존보문관광단지의 밤, 보문호 야경 스폿

경주루지월드 전망대

▲ 경주루지월드 전망대

밤이 아름다운 경주. 시선을 분산시키는 주변의 풍경을 지워내고 오롯이 하나를 비추는 조명들이 그 장소를 더욱 빛나게 한다. 가을 밤, 야경을 즐기기 좋은 경주의 스폿들을 찾아 나섰다. 보문관광단지로 간다. 여행자들을 위한 고급 호텔, 콘도 등 휴양시설과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는 보문관광단지는 밤에도 빛이 난다. 거대한 인공호수인 보문호 주변으로 설치된 경관 조명과 함께 호수 전망 관광, 휴양 시설이 밤 풍경을 더한다. 이 아름다운 보문호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폿 2곳을 추천한다.

경주 루지월드 전망대의 뷰 경주 루지월드 전망대의 뷰

경주 루지월드 전망대의 뷰

경주 루지월드 전망대의 뷰

먼저 찾은 곳은 경주 루지월드의 꼭대기 전망대이다. 루지월드는 지난 해 11월 정식 개장한 레저 체험시설이다. 보문관광단지에서 암곡으로 향하는 길 초입의 약 2만3천 평 부지에 체험 시설이 조성되었다. 동력장치 없이 경사와 중력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썰매 루지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각광받는다. 경주 루지월드의 트랙은 전망대에서 출발해 경사를 따라 곡선주로가 펼쳐지는데 1.6km의 화랑코스와 1.4.km의 천마코스 2개의 코스로 나뉜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주행하면 된다. 헬멧을 꼭 착용하고 주행법과 안내수칙을 꼼꼼히 챙겨 안전한 주행을 하도록 하자.

루지를 타지 않고 루지월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리프트 이용권만을 구입해 루지월드의 전망대로 오르는 것. 보문호 일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루지월드 운영이 밤9시까지이니 보문호의 야경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35m의 높이의 전망대에서 보문관광단지의 전경과 색색으로 빛나는 루지월드 트랙까지 한눈에 담아 보자.

루지월드 야간 전경(사진제공. 루지월드) 루지월드 야간 전경

루지월드 야간 전경(사진제공. 루지월드),

루지월드 야간 전경

다음은 조금 더 가까이에서 호수 위로 비치는 보문관광단지의 빛나는 밤을 즐길 수 있는 스폿이다. 보문관광단지 초입인 경주 동궁원 뒤쪽에 있는 물너울공원과 물너울교로 간다. 물너울공원에는 알 모양의 경관등과 별 모양의 바닥조명이 꾸며져 있어 신라의 달밤 분위기가 물씬하다. 물너울공원을 나서서 보문호반길을 따라 가면 보문호 경관교량인 물너울교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경관조명이 설치된 물너울교는 그 자체로 보문호의 야경을 더해주는 요소이면서 다리 끝에서 보문관광단지의 탁 트인 풍광을 볼 수 있는 전망 스폿이기도 하다. 밤 분위기에 취해 보문호반길 산책도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밤 나들이가 될 것이다.

물너울공원과 물너울교 (사진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물너울공원과 물너울교 (사진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물너울공원과 물너울교 (사진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물너울공원과 물너울교 (사진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info. 루지월드 정보
위치경주시 천북남로 16
문의1833-2923
이용시간09:30 – 21:00
이용료루지+리프트 주중 2회권 26천원 / 주말 2회권 30천원 / 리프트 왕복 1회 10천원
홈페이지http://gyeongju-luge.kr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info. 물너울공원 정보
위치경주시 북군동 236-17
주차 정보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뒤편 공용 주차장(무료 이용)

#2. 경주 역사여행금관총 전시관

금관총 전시관 외부 전경 (사진제공. 경주시)

▲ 금관총 전시관 외부 전경 (사진제공. 경주시)

경주의 고분 이름 끝에는 능, 묘, 총이 붙는다. 무열왕릉, 흥덕왕릉 등 왕의 무덤에는 ‘능(릉)’이 붙는다. 귀족, 신하의 무덤에는 경주 김유신묘, 김인문묘와 같이 ‘묘’를 붙인다. 어떤 인물이 잠든 무덤인지 추정할 수는 없지만 고분 발굴과정에서 유의미한 유물이 출토된 경우, 그 고분은 유물의 이름을 따서 ‘00총’이라 부른다. 말다래 그림인 천마도가 나온 무덤은 천마총, 광개토대왕명 청동그릇(호우)가 출토된 고분을 호우총이라 이름 붙인 것이 그 맥락이다. 노서동 고분군의 주요 고분 중 하나인 금관총은? 그렇다. 세밀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신라 예술의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금관이 출토된 곳이라서 금관총이다. 황남대총과 천마총에서도 금관은 출토되었지만 가장 먼저 금관이 출토된 상징성이 있어 금관총 이름의 주인이 되었다. 이 금관총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금관총 전시관 내부 금관총 전시관 내부

금관총 전시관 내부

금관총 전시관 내부

금관총 전시관은 금관총 일대의 복원, 정비를 마치고 고분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도록 마련한 보존 전시 공간이다. 지상 1층 575.90㎡의 면적으로 조성된 전시관의 외형은 신라 고분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독특한 구조물과 마주한다. 신라 시대의 특징적인 고분 축조 방식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의 주요 축조 구조물, 목조 가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5년에 실시한 금관총의 재발굴 조사 당시 돌무지 유구 바닥에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나무 기둥 자국과 봉분 외곽 경사면에 퍼즐식으로 끼워 맞춘 나무 기둥 접합 흔적을 확인했는데, 그를 기반으로 4m가 넘는 목조 가구를 실물로 재현하였다.

금관총 전시관 내부 전시

▲ 금관총 전시관 내부 전시

무덤 중앙에 있는 덧널(목곽)은 첫 발굴조사였던 일제강점기 조사 결과와 달리 그 규모가 더 크고 외부에 덧널이 하나 더 있는 이중 목곽 형태가 발견되어 전시 공간에 이 새로운 사실을 반영하여 재현, 전시했다. 돌무지덧널무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단 증강현실 AR기법도 도입되었다. 또한, ‘이사지왕’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칼이 발견되어 이 고분의 주인을 알 수 있었던 유의미한 유물 발굴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고분이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게 천년이 넘는 세월을 견딘 비결, 땅 속에서 발견된 귀한 신라시대의 유물 등 금관총의 내부를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금관총 전시관에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 보자.

금관총 전시관 전경 금관총 전시관 전경

금관총 전시관 전경

금관총 전시관 전경

info. 금관총 전시관 정보
위치경주시 노서동 104
관람시간09:00-18:00
관람료무료
주차 정보도보 5분 거리 노동 공영 주차장(유료 이용)

#3. 월간 걷기 프로젝트낭산 둘레길 걷기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가는 길

▲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가는 길

걷기 좋은 도시 경주가 9월을 맞이한다면? 어디라도 걷지 않으면 섭섭한 기분이 들 것이다. 땀방울은 맺히기도 전에 가을바람을 통해 아스러지고, 나무에 맺힌 탐스러운 열매들이 풍요의 계절을 온 몸으로 알린다. 매월 거닐기 좋은 경주의 걷기 코스를 소개하는 시간, 월간 걷기 프로젝트의 9월 여행지는 경주 낭산 일원이다. 해발고도 100m 남짓, 경주 월성의 동남쪽에 야트막하게 자리한 이곳 낭산은 신라시대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졌다.

삼국사기에 낭산을 신이 내려와 노닐던 숲, ‘신유림’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기록에 따르면, 신라 실성왕 12년(413)에 낭산 일원에 구름이 드리워 누각 같이 보였고 오랫동안 향기가 퍼졌다. 왕은 이것을 하늘에서 신령이 내려와 노니는 것으로 생각하고 낭산을 귀하게 여기며 나무도 베지 못하게 하였다. 오늘의 낭산도 신들이 내려와 노닐다 갔다는 기록에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일대에는 귀한 유적이 산재해 있어 낭산의 아름다운 숲길과 유적 답사까지 곁들이는 멋진 둘레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낭산 둘레길_선덕여왕릉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인 사천왕사지를 지나 낭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만난다. 호젓한 솔숲 아래 잘 정비된 나무 데크길과 야자 매트가 깔린 오솔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걸으면 낭산의 정상부 능선에 닿고, 이곳에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이 잠들어 있다. 첨성대를 축조하고, 황룡사 9층 목탑을 세워 신라 예술의 큰 획을 그은 여왕, 김춘추와 김유신을 등용하여 신라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진 지혜로운 여인, 선덕여왕은 본인이 묻힐 곳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혜안을 보였다. 삼국유사에는 ‘선덕여왕 지기삼사’ 설화가 전한다. 선덕여왕이 미리 안 세 가지 일이라는 뜻인데, 그 중 하나로 자신이 죽을 날과 묻힐 장소를 미리 알았던 이야기가 이곳 낭산에 관련한 일화이다. 여왕은 어느 날 신하들에게 ‘내가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에 장사지내라.’고 말했다. 신하들이 도리천이 어딘 지 몰라 되물으니 낭산의 남쪽이라고 일러 주었다. 여왕은 남긴 말처럼 과연 그날에 세상을 떠났고 신하들은 유언에 따라 낭산의 남쪽에 여왕을 모셨다. 그 후 10년 뒤에 문무왕은 선덕여왕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를 창건했다. 불교에서는 사천왕천 위에 도리천이 있다고 했으니, ‘도리천에 묻어 달라’고 했던 여왕의 유언은 훗날 자신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가 세워질 것을 미리 알고 남겼던 것이다.

낭산둘레길 낭산 둘레길_능지탑지

낭산둘레길

낭산 둘레길_능지탑지

낭산의 꼭대기, 양지 바른 곳에 선덕여왕이 잠들어 있다. 도래솔로 둘러싸인 단정한 봉분, 선덕여왕릉을 찬찬히 둘러본 뒤 능의 왼쪽으로 내어진 길을 따라 가면 낭산의 정상부 능선으로 이어진다. 경사가 거의 없는 오솔길이라 아주 가볍게 거닐기 좋은 길이다. 산길이 끝날 때 쯤, 양 갈래 길을 만나게 되는데 왼쪽으로 향하면 능지탑지에 이내 닿는다. 낭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이곳 능지탑지는 문무대왕의 화장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1970년대에 이루어진 발굴 과정에서 유구 하층에서 불에 그슬린 층이 확인되었고 탑 주변인 사천왕사지에서 문무왕릉비 조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한다. 현재의 모습은 일대에 흩어져 있던 탑 재료를 맞추어 복원한 모습이다.

능지탑지를 지나 마을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이 있는 중생사와 만난다. 절의 왼쪽 보호각에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이 모셔져 있다. 중앙 본존불은 결가부좌를 한 여래상의 모습인데, 고려 시대 불화에서 보이는 지장보살과 비슷하여 흥미롭다. 몸에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있는 왼쪽 협시보살상, 두 손에 무기를 들고 있는 오른쪽 협시보살상 모두 높은 코, 큰 귀 등 선이 굵게 표현되어 이국적인 느낌이다. 중앙의 본존불 외에 양쪽의 협시보살상은 훼손과 마모 정도가 심해 집중해서 살펴야 형태 확인이 가능하다. 찬찬히 뜯어보고 살펴보자.

낭산 둘레길_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낭산 둘레길_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낭산 둘레길_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낭산 둘레길_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마지막으로 찾아갈 곳은 낭산 동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황복사지 삼층석탑이다.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을 둘러보고 나와 낭산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 간 뒤, 낭산 숲길이 아닌 마을길로 내려가면 약 900m 떨어진 곳에 황복사지 삼층석탑이 자리한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신문왕의 아들 효소왕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탑이다.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 몸돌을 세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이다. 1940년대 실시된 탑 해체수리 중 2층 지붕돌 안에서 발견된 금동사리함 뚜껑 안쪽에 탑을 건립하게 된 경위와 함께 안치한 유물의 성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탑의 건립 연대가 확실해졌다. 이 탑은 신라 시대의 탑 건립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에 의미가 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둘러본 뒤에 낭산 아래 드넓게 펼쳐진 들녘 사이로 내어진 길을 따라 선덕여왕릉 입구로 되돌아오면 부담스럽지 않은 낭산 둘레길 코스가 멋지게 완성된다.

낭산 둘레길_황복사지 삼층석탑 낭산 둘레길_황복사지 삼층석탑

낭산 둘레길_황복사지 삼층석탑

낭산 둘레길_황복사지 삼층석탑

info. 낭산 둘레길 코스
출발점경주시 배반동 944, 선덕여왕릉 주차장
경유 코스선덕여왕릉 – 능지탑지 –낭산 마애삼존불 - 황복사지3층석탑
소요 시간4.5km, 관람시간 포함 2시간 내외
메모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
주차 정보선덕여왕릉 주차장 (무료 이용)
대중교통 정보600번 이용, 사천왕사지건너 정류장 하차

#4. 경주 테마여행반려견과 함께 역사탐방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늘 산책 가는 공원 말고, 유서 깊은 문화 유산을 반려견과 함께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경주에서 누려보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경주 유적지 세 곳을 소개한다. 먼저 경주 월성으로 간다. 신라 천년의 왕궁이 있던 핵심 유적, 월성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달의 형태를 하고 있어 반월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재는 성곽 일부와 궁궐터만 남아 있지만 왕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월성 외부의 방어 시설인 해자가 복원되어 볼거리가 더해졌다. 월성 해자와 월성 둘레를 따라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자.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반려견 동반 여행지_경주 월성

다음 떠날 곳은 경주 도심에 있는 노동동·노서동 고분군이다. 반려견 동반이 되지 않는 대릉원의 대안 여행지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신라 초기 왕, 귀족의 거대 고분 23기가 모여 있는 고분 사적공원 대릉원은 좁게는 돌담으로 둘러싸인 관람 영역을 일컫지만 넓게는 대릉원 남쪽의 황남동 고분군, 동쪽의 쪽샘 지구 및 황오동 고분군, 그리고 북쪽의 노동동·노서동 고분군까지 포함한다. 이 일대를 모두 엮어 ‘대릉원 일원’으로 부른다. 유료 관람 영역인 대릉원을 제외한 외부의 대릉원 일원에 속한 고분군들은 모두 반려견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노동동·노서동 고분군에는 단일 고분으로는 최대 규모의 위용을 뽐내는 봉황대와 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금관총, 스웨덴 왕자가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서봉총, 봉황대와 규모가 엇비슷한 130호 고분 등 크고 작은 고분이 모여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곳곳에 산책로가 잘 내어져 있어 거닐기 좋고,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다. (※금관총 전시관 내부는 반려견 동반 불가)

반려견 동반 여행지_노동동·노서동 고분군 반려견 동반 여행지_노동동·노서동 고분군

반려견 동반 여행지_노동동·노서동 고분군

반려견 동반 여행지_노동동·노서동 고분군

마지막으로 향할 곳은 경주 동해안 가는 길의 기림사이다. 관람 영역이 정해져 있는 문화 유적의 경우 반려견 동반이 불가한 곳이 많은데, 기림사는 사찰 관람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어 반려견 동반 여행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선덕여왕 때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천년의 고찰 기림사는 대적광전, 오백나한전, 삼층석탑, 삼천불전 등 귀한 문화재를 품고 있다.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 그대로인 기림사를 반려견과 차분하게 둘러보자. 반려견 동반 시에 꼭 필요한 것이 펫티켓(펫+에티켓)이다. 나에게는 한없이 예쁘지만 남에게는 두렵고 불편한 존재일 수 있다. 2m이내 리드줄 착용, 배변수거봉투 지참은 에티켓이 아닌 법적 의무라는 점을 유념하도록 하자.

반려견 동반 여행지_기림사 반려견 동반 여행지_기림사

반려견 동반 여행지_기림사

반려견 동반 여행지_기림사

info. 경주 월성 정보
위치경주시 교동 38-13
주차 정보도보 5-7분 거리 첨성로 노상 주차장(유료 이용)
info. 기림사 정보
위치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437-17
문의054-744-2292
관람시간08:00-18:00 (동절기 17:00까지)
관람료성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홈페이지http://www.kirimsa.net/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유료 이용)
info. 노동동·노서동 고분군 정보
위치경주시 노동동 261, 봉황대
주차 정보도보 2분 거리 노동 공영주차장(유료 이용)

#5. 경주 이색전시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이색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 이색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자동차가 아닙니다. 예술입니다.”라는 문구에 전시를 보는 걸음이 느려진다.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자동차 테마의 이색 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이동수단이 아닌 예술로서의 자동차를 만난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이곳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말 그대로 자동차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최초의 자동차부터 시작되는 세계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 생산 기업별로 만나는 자동차, 스토리가 있는 자동차 등 테마가 있는 전시 콘텐츠로 전시관이 알차게 꾸며진다. 1886년 칼 벤츠가 최초의 내연 기관을 장착한 자동차를 만든 것을 기점으로 현대 자동차의 역사는 100년이 훌쩍 넘는다. 기술의 발전, 문화의 변천 과정 속에서 진화한 자동차의 각양각색 면모를 살펴본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전시

전시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최초의 자동차를 시작으로 빈티지카, 클래식카를 비롯해 영화나 사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세계의 명차가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면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명품 스포츠카 존과 함께 대통령 및 유명인의 의전 자동차, 1955년부터 본격 시작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자동차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층 전시관에는 영화 속 클래식 카를 전시하였는데 추억의 영화 한 장면에 나오는 자동차들을 재현하여 흥미롭다. 3층 전시관에는 카페 아우토가 함께 자리한다. 유리 창밖으로 펼쳐지는 보문호 전망이 아주 멋지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카페 아우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카페 아우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카페 아우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카페 아우토

info.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정보
위치경주시 보문로 132-22
문의054-742-8900
관람시간10:00-18:30
관람료성인 9,9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경주시민 6,600원
휴관일연중무휴
홈페이지http://carmuseum.co.kr/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6. 경주 미식 여행반려견 동반 식당

경주 황리단길에 자리한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을 찾았다. 반려견 동반 전용 식당이 아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다. 펫티켓 동반도 필수.

<컨트리 차일드>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황리단길 골목가에 소담한 한옥 비스트로펍 ‘컨트리 차일드’가 있다. 포항에서 경주로 둥지를 옮긴 쉐프는 한식과 이탈리안 요리를 아름답게 조화시킨 요리를 선보인다. 외양은 파스타, 리조또인데 입 안으로 들어가면 익숙한 풍미가 퍼진다. 제철 식재료와 함께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장, 발효 등의 기법을 가미해 퓨전 요리를 내어 놓는다. 들깨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더한 파스타, 청양초의 매콤함을 더한 토마토 파스타, 대게 내장으로 풍미를 끌어 올린 죽도 리조또 등이 인기이다.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황리단길 ‘컨트리차일드’

info. 컨트리차일드 정보
위치경주시 사정로 47-19
문의0507-1396-3556
영업시간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토,일 16:00부터)
라스트 오더 14:00(토,일 15:00), 20:00
대표메뉴죽도 리조또, 들깨 파스타, 청양초 바질토마토 파스타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 없음
<백조식당>
황리단길 ‘백조식당’

▲ 황리단길 ‘백조식당’

황남시장 근처에 있는 백조식당은 한식 베이스에 일식을 약간 추가한 퓨전요리를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식당이다. 건물 2층에 식당이 있는데 내부가 꽤 널찍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좋다. 이곳에서는 개인 한상차림을 내어 놓는다. 백조식당 만의 시그니처 양념으로 버무린 참치 큐브와 아보카도가 올라간 덮밥 한상이 가장 인기이다. 생선구이와 양념석쇠구이로 구성된 정갈한 한상차림, 백조한상도 많이 찾는다. 2층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황남동의 한옥뷰는 식당의 정취를 더해준다.

황리단길 ‘백조식당’ 황리단길 ‘백조식당’

황리단길 ‘백조식당’

황리단길 ‘백조식당’

info. 백조식당 정보
위치경주시 첨성로81번길 31, 2F
문의0507-1351-9592
영업시간11:00-24: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대표메뉴백조 한상, 참치 아보카도 한상, 양념 석쇠구이 한상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baekjo_gyeongju/
주차 정보건물 주차장 (무료 이용)

#7. 경주 카페 투어가을의 찻집

가을, 그리고 향긋한 차. 이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 또 있을까? 경주에서 세계의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찻집에 들렀다.

<설은재>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진평왕릉과 너른 들판이 펼쳐진 여유 넘치는 마을, 보문동 남촌마을로 간다. 마을 안쪽에 고즈넉한 한옥찻집 설은재가 자리한다. a.k.a. 남촌댁 티룸이라고도 부르는 이곳 설은재에서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세계 각국의 차를 만날 수 있다. 야외 마당 테이블에서는 가을바람 맞으며 차를 즐기기 좋고, 단아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끄는 실내 티룸에서는 조금 더 차향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설은재에서는 차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차를 우리는 방법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단순한 찻집이라기보다 차 문화 체험공간에 가깝다. 프리미엄 말차, 대만차 등 세계의 차와 경주 청암차, 경주 홍암차 등 시그니처 경주 차도 맛볼 수 있다. 가래떡 구이, 배반유과 등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 채소도시락과 말차, 잎차, 다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찻자리 코스가 특히 인기이다.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경주 보문동 찻집_설은재

info. 설은재 정보
위치경주시 보문마을5길 33
문의0507-1406-0089
영업 시간11:00-19:00
휴무일월요일
대표메뉴세계 각국의 전통차, 다과 세트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eol.eun.jae/
주차 정보전용 주차장(무료 이용, 협소)
<로제드파리>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황리단길 안의 작은 유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로제드파리에서 오후의 홍차를 즐긴다. 파리 어느 골목의 찻집을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블랙티, 얼그레이 등 프리미엄 홍차와 오늘의 티 등 차를 맛본다. 아메리카노, 플랫 화이트 등 커피류도 준비되어 있고, 글라스 와인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참외 샐러드, 크렘브륄레 등 차, 커피와 함께하기 좋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잠봉뵈르, 브런치 플레이트 등 가벼운 한끼로 삼을 수 있는 브런치도 있어 선택지가 폭넓다.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경주 황리단길 찻집_로제드파리

info. 로제드파리 정보
위치경주시 사정로57번길 26
문의0507-1338-1020
영업시간12:00-21:00
대표메뉴티 세트, 디저트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rose_de__paris
주차 정보도보 5분 거리 노동 공영 주차장(유료 이용)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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